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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어머니..

무용 2018. 2. 25. 14:28




  


   어머니..


   나에게 티끌하나 주지 않은 걸인들이

   내게 손을 내밀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


   그러나..

   나에게 전부를 준 어머니가

   불쌍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


   나에게 밥한번 사준

   친구들과 선배들은 고마웠습니다

   답례하고 싶어서 불러냅니다


   그러나..

   날위해 밥을짓고 밤 늦게까지 기다리는

   어머님께 감사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


  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 속 배우들 가정사에

   그들을 대신해 눈물을 흘렸습니다.

   그러나 일상에 지치고 힘든 어머니를 위해

   진심으로 눈물을 흘려본적이 없습니다


  


   골방에 누눠 아파하던 어머니 걱정은

   제대로 한번도 해 본적이 없습니다


   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

  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했습니다.그러나..

   어머니에게는 잘못은 셀 수도 없이 많아도

  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


   죄송합니다..

   죄송합니다

   이제서야 알게되어 죄송합니다

   아직도 너무나 많은것을 알지못해

   죄송합니다..♧


  

 

   <서울여대 "사랑의엽서"공모전 대상작>

  


   내 어머니,


   그리고..

   세상의 어머니는 위대하기에

  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 글을 올립니다

   사랑합니다^^


    ♥2018.2.25.s






출처 : 아름다운황혼열차(黃昏列車)
글쓴이 : 서림동친구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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